비전공자, 무경력자의 후반전 직업 찾기 사례 중심
오늘은 어릴 적 꿈은 없었지만, 지금은 '이 직업'이 좋다라는 주제를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꿈이 없었던 나, 괜찮은 걸까?
“넌 어릴 때 꿈이 뭐였어?”
누군가 이렇게 물으면 나는 늘 말문이 막힌다.
의사, 소방관, 과학자 같은 흔한 꿈조차 떠오르지 않는다.
아마 나는 ‘꿈을 꾸는 방법’을 배워보지 못한 채 어른이 되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지금까지의 인생이 의미 없었다는 건 아니다.
대학 전공은 선택이라는 이름으로 주어졌고, 직장은 생계라는 이유로 다녔다.
하지만 가끔은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인가?’라는 물음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나는 뭘 잘하지?”, “무엇을 하면서 오래 일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은 20대 후반부터 30대, 40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찾아온다.
특히 비전공자, 무경력자, 혹은 ‘방향 없이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글을 전하고 싶다.
“꿈이 없어도 괜찮고, 지금부터 다시 찾으면 된다.”
그리고 “지금부터 찾은 직업은 오히려 더 오래 갈 수 있다.”
실제로 어릴 때와 전혀 다른 길을 걸으며
후반전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는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준다.
전공도 경력도 없지만, 직업을 찾은 사람들
직업은 이제 ‘스펙’보다 ‘삶의 방향과 연결되는 일’이어야 지속된다.
아래는 비전공자 혹은 무경력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직업을 찾고, 그 안에서 의미를 발견한 사람들의 사례다.
📌 사례 ① 퇴사 후, 블로그로 전환한 34세 직장인
A씨는 인문계 출신으로 10년 가까이 사무직으로 일했지만,
회사의 구조조정 이후 퇴사를 고민하게 되었다.
퇴사 후 무계획 상태에서 ‘그동안 배운 것들을 블로그에 정리해보자’며 시작한 기록이
6개월 만에 월 30만 원의 애드센스 수익으로 이어졌다.
지금은 자신만의 글쓰기 수업을 운영하며,
‘정보를 기록하고 가공하는 콘텐츠 에디터’로 살아가고 있다.
그녀의 말:
“꿈은 없었지만, 기록은 꾸준히 할 수 있었어요.
그게 결국 나를 새로운 직업으로 데려다줬어요.”
📌 사례 ② 코딩 비전공자에서 AI 도구 강사로 전환한 40대
B씨는 전자제품 판매점을 운영하다 코로나 이후 폐업했다.
코딩을 한 번도 배운 적 없었지만,
생계 문제로 ‘생성형 AI 도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엔 ChatGPT로 이메일 작성 연습부터 시작했지만,
점차 Midjourney, Notion AI까지 다루게 되었고,
이를 영상으로 정리해 유튜브에 올리면서 소규모 온라인 클래스 제안을 받게 되었다.
지금은 비전공자를 위한 AI 활용 강사로 활동하며
월 200만 원 이상의 고정 수익을 만들고 있다.
📌 사례 ③ 전업주부에서 노션 템플릿 작가가 된 30대 여성
C씨는 아이를 키우며 하루하루를 살던 전업주부였다.
하루 일정을 정리하고, 독서 기록을 하던 자신의 노션 페이지가 너무 잘 정리되어 있다는 말을 듣고,
그걸 템플릿으로 만들어 마켓에 올려봤다.
첫 달 판매 수익은 고작 5천 원.
하지만 후속 템플릿과 고객 요청형 커스터마이징을 시작하면서
지금은 디지털 마켓을 운영하며 수익과 보람을 함께 얻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꿈’이나 ‘경력’이 아니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기록하고,
그 기록을 누군가에게 전달하면서 직업으로 연결한 것.
‘하고 싶은 일’보다 ‘할 수 있는 일’에서 출발해
‘지속 가능한 일’로 연결된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후반전 직업을 찾고 싶은 당신에게
만약 지금의 내가
전공도 없고, 경력도 특별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열정이 넘치는 것도 아니라면
이 질문부터 스스로에게 던져보자.
💬 “지금 내가 하루에 30분이라도 꾸준히 할 수 있는 건 뭘까?”
그게 글쓰기일 수도 있고,
AI 툴을 실험하는 것일 수도,
혹은 정리하고 시각화하는 습관일 수도 있다.
그 ‘작은 반복’이 직업의 씨앗이 된다.
✅ 후반전 직업을 위한 3단계 실천 팁
1단계. 일상에서 잘하는 일을 기록으로 남기기
육아, 가계부 정리, 업무 자동화 등
내가 시간과 노력을 덜 들이고도 남들보다 잘하는 것부터 기록
2단계. 플랫폼에 공개해보기
블로그, 노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처음에는 무료로, 그다음은 작게 수익화
3단계. 반응을 데이터 삼아 확장하기
조회수, 좋아요, 문의 DM, 댓글 등을 분석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구조화
💡 직업은 '발견'이 아니라 '만드는 것'
이제는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직업에 맞추기보다,
내 삶의 방식과 잘 맞는 직업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시대입니다.
그 시작이 전공이 아니어도, 경력이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릴 적 꿈은 없었지만,
지금은 이 직업이 좋아’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다시 설계한 사람입니다.
지금부터가 진짜 후반전입니다.
당신의 기록, 실험, 선택이 새로운 직업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